이 애나 (기브챈스 조합원)

트렘폴린 1기 아이들을 공항에서 만났을때 수줍은 미소의 아이들은 미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호기심도 있었고 밝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 자신의 부유하지 않은 환경 그리고 본인들의 내재되어진 부정적인 마음과 우울함으로 가득차 세상에 대해서도 비관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아가면서 그리고 여행중에 만난 멘토들과의 관계들을 통하여서 아이들의 생각을 억지로 바꾸지 않아도 스스로 성숙하고 변화되어 갔다. 학교를 자퇴하고 늘 방황 하였던 한 아이는 "저는 방황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 때마다 한 길을 정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하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어요.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방황하는 것이 실패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양한 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방황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방황을 즐길 겁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자신도 이겨낼수 있는 그리고 극복할수 있는 긍정적인 존재임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였다. 기브챈스는 이러한 아이들이 스스로 이겨낼수 있는 힘을 주는 환경 그리고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꿈과 희망을 가지며 자신의 환경을 극복할수 있는 기회와 힘을 주는 곳이 되기위하여 애쓰고 노력할것이다.